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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쓰기만…더 얇아진 e잉크 타자기

아스트로하우스(Astrohaus)가 선보인 알파(Alpha)는 디지털 타입 라이터다. 이 회사가 선보이는 프리라이트(Freewrite) 라인업은 노트북과 타자기 장점을 더한 쿼티 배열 기계식 키보드에 단색 e페이퍼 디스플레이를 조합해 쓰기를 위해서만 최적화하고 있다. 그 밖에 다른 신경이 쓰일 만한 요소는 모두 없애 이메일이나 인터넷 서핑, SNS 접속 같은 건 일절 할 수 없다.

프리라이트 알파는 무게 900g으로 스마트 타입라이터 등 기존 제품보다 훨씬 슬림화해 가방이나 배낭 속 노트북 수납 공간에 간단하게 넣을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박스 브라운 스위치를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Kailh chocV2)로 바꿔 더 노트북 키보드에 가까운 외형이 됐다. e잉크 디스플레이는 길쭉한 반사형 단색 FSTN 액정으로 바꿔 배터리 부담을 줄였다. 다만 작업하는 장송에 따라선 눈부시게 느껴질 수도 있다. 디스플레이는 15pt로 표시할 수 있는 게 6행에 불과하다. 세세한 글자를 보기 어렵다고 느껴 26pt로 높이면 4행이 한계다.

4,200mAh USB 타입C 충전식 배터리는 1회 충전하면 100시간 구동할 수 있다. 내장 메모리에는 100만 페이지를 저장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드롭박스, 에버노트, 구글 드라이브 같은 외부 스토리지 서비스에 대한 와이파이 연결도 지원해 다른 기기에서 문서 저장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가격은 349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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