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애플, AR 헤드셋 관련 상표 다수 출원?

오랫동안 AR-VR 헤드셋을 개발해온 것으로 여겨지는 애플이 리얼리티 원(Reality One), 리얼리티 프로(Reality Pro), 리얼리티 프로세서(Reality Processor) 등에 대한 상표 출원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은 오랫동안 AR, VR 심지어 AR과 VR 특징을 모두 갖춘 MR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이 개발하는 헤드셋은 리얼리티OS(realityOS)라는 전용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으며 리얼리티OS라는 명칭은 앱스토어 업로드 로그에서도 발견됐다. 덧붙여 애플이 2019년 공개한 AR용 개발자 프레임워크 명칭도 리얼리티키트(RealityKit)다.

이런 애플이 개발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AR/VR 헤드셋용 OS와 같은 리얼리티 명칭을 붙인 복수 상표를 애플 관련 기업(Immersive Health Solutions)가 출원했다고 한다. 애플 같은 기업은 특허나 상표를 출원할 때 프로젝트 관련 정보가 누락되는 걸 막기 위해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 회사 역시 그 일종이 아닐까 지적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상표 출원하는 건 앞서 박힌 3가지로 현재 상표는 등록 심사 단계라고 한다. 미국 뿐 아니라 EU와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사우디 아라비아,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같은 국가에서도 상표 출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상표 출원은 AR과 VR 관련 헤드셋, 고글, 안경, 스마트 글라스 관련 상표로 기재되어 있다고 한다.

명칭을 보면 리얼리티 원은 애플 첫 상용 A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는 리얼리티 원 하이엔드 모델, 리얼리티 프로세서는 AR 헤드셋용 프로세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AR 헤드셋에는 좌우에 하나씩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다수 카메라와 센서를 갖추며 리얼리티 프로세서는 2022년 등장한 M2와 비슷한 구성 칩이라는 루머도 있다. 또 보도에선 애플 1세대 헤드셋이 그래픽 파이프라인을 관리하기 위한 특별한 보조 프로세서도 탑재한다고 한다.

애플은 그 뿐 아니라 할리우드 영화감독 등과 협력해 AR/VR 헤드셋용 영상 콘텐츠도 제작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애플 AR 헤드셋은 2023년 봄 발표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2022년 9월 초 아이폰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건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는 예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