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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인이 네덜란드인처럼 자전거 탄다면…

네덜란드는 자전거 대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네덜란드인은 하루 평균 2.6km나 자전거를 타고 있다고 한다. 코펜하겐대학, 남덴마크대학 등 공동 연구에 따르면 만일 전 세계가 네덜란드인 수준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6억 8,000만 톤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 교통기관에 의한 배출량은 전체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더구나 그 중에서 절반은 자동차에 의한 것으로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증가해 2050년까지 3배로 증가한다는 설도 있다.

19세기초 발명한 자전거는 자동차보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자전거가 교통기관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삭감으로 연결된다고 보고 있다. 연구팀은 1960년대부터 2015년까지 자전거 생산과 사용 관련 데이터세트를 만들었다. 그 결과 자전거 생산량은 1962년 2,000만 대였지만 2015년에는 1억 2,300만 대로 증가했다. 이 기간 중 자동차 생산량은 1,400만 대에서 6,700만 대였다. 자전거 쪽이 압도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가장 자전거를 많이 생산한 국가는 중국으로 1962년부터 2015년까지 자전거 생산 대수 3분의 2가 중국에 의한 것이었다고 한다.

한편 자전거를 교통 수단으로 사용하는 비율은 대부분 국가에서 5% 미만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대상이 된 60개국 중 자전거가 가장 보급되고 있는 건 덴마크, 일본, 스웨덴, 네덜란드였으며 이들 4개국에선 자전거를 교통 수단으로 이용하는 비율이 15%를 넘었다고 한다. 또 네덜란드에선 4명 중 1명이 자전거를 이용한다고 대답하고 있으며 자전거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중요한 교통 수단 중 하나로 파악되고 있다고 한다.

연구팀에 의하면 만일 다른 국가가 네덜란드와 마찬가지로 국민 1인당 1일 2.6km 사이클링을 한다고 가정하면 각국은 연간 6억 8,600만 톤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자동차 이산화탄소 배출량 20%에 상당한다고 한다.

또 연구팀은 네덜란드에선 다른 국가보다 비만 비율이 훨씬 낮은 점에도 주목하고 있으며 자전거를 타는 습관에 의해 연간 17만 명이 사망 위험을 회피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연구팀은 자전거를 타는 습관을 전 세계에 퍼뜨리는 건 어렵다고 인정하고 있지만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실천한 자전거 전용 레인 계획이나 건설, 자전거를 추천하는 교육과 문화, 세금에 의한 자동차 이용 억제 정책 등을 도입하는 것으로 자전거 타는 비율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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