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 커넥티드×포르쉐 에디션(TAG HEUER CONNECTED X PORSCHE EDITION)은 포르쉐와 협업한 모델이다. 원래 태그호이어는 모터스포츠와도 깊은 관계를 맺어왔다. 과거 F1 공식 시계를 공급하기도 했다. 1964년 탄생한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명이 까레라이기 때문에 포르쉐와도 예전부터 밀접한 파트너십을 갖고 있었다. 물론 스마트워치에서 콜라보레이션 모델은 이번이 처음이다.
샌드 블라스트 블랙 티타늄 케이스에 포르쉐 전기차인 타이칸에서 차용한 프로즌 블루를 곁들였고 블랙 세라믹 베젤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준다. 6시 위치에는 포르쉐 로고가 있다. 다이얼 디자인은 회로 기판과 레이싱 트랙을 미묘하게 표현한 서킷 사양이다.
물론 아무리 고급 시계 브랜드 스마트워치라도 기능적으로 보면 심박수 트래킹, 스마트 어시스턴트, AMOLED 디스플레이 등 사양은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 차별화를 위해 이 모델은 2022년 라인업 대부분과 신형 모델을 포함한 포르쉐 슈퍼카와 결합해 특정 기능을 원격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AMOLED 디스플레이는 차량 총 주행거리와 현재 충전 수준, 에상 항속 거리를 표시할 수 있다. 또 원격 시동을 할 때 터치스크린으로 냉난방을 조정해 차량 내 쾌적한 온도를 해두는 것도 가능하다. 협업 모델로 디자인 뿐 아니라 조작성에서도 포르쉐와의 조화를 도모한 셈이다.
SoC는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4100+를 탑재하고 운영체제는 구글 웨어2 OS, 90분 충전하면 24시간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지만 피트니스 트래킹이나 심박수 모니터를 이용하면 시간은 조금 줄 수 있다. AMOLED 해상도는 454×454 픽셀, 326ppi이며 기본적인 기능으로는 나침반, 기압계, NFC, 50m 방수 등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