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2022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인플레이션이나 큰 순손실에도 불구하고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고 AWS와 광고 서비스 등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를 보였다.
2022년 2분기 아마존 순매출액은 1,212억 달러로 전년 동기인 2021년 2분기 1,131억 달러와 견주면 7% 증가를 보였다. 순매출을 1,193억 달러로 예측했던 월가 예측보다 뛰어난 결과를 보인 것. 반면 온라인 스토어 매출은 월가가 2% 감소로 추정했지만 실제로는 4.3%로 크게 감소했다. 아마존 매출은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마존은 프라임 데이 매출을 포함한 3분기에는 전년 대비 증가율이 13%에서 17% 정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순이익에 대해선 2021년 2분기 77억 달러였지만 2022년 2분기에는 20억 달러 손실이 보고됐다. 애널리스트는 공급망과 근로자 혼란, 임금 상승, 인플레이션, 연료비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 외에 출자하는 전기자동차 기업 주가 폭락 등 다양한 장애에 직면한 아마존에 지금은 위기적 시기라고 결산 보고를 바라보고 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결산 보고서에서 연료와 에너지, 운송비용, 인플레이션이 강하게 영향을 주는 데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보다 제어 가능한 비용으로 진보를 이루고 있다면서 또 아마존 프라임을 회원에게 지속 개선해 수익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 밖에 광고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87억 달러,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AWS 매출은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197억 4,000만 달러,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57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큰 성장을 보였다. 구독 서비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87억 달러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2021년 2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가율은 크게 감소하고 있다.
아마존 측은 인플레이션은 유통과 운송비용과 관련이 있지만 고객 행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분기 중 수요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6월이 큰 호조를 보였다며 광고업계가 전체적으로 타격을 받은 가운데 아마존 광고 사업이 상승세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