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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CG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인수했다

닌텐도가 7월 14일 CG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다이나모픽처스를 인수했다. 인수 완료 이후에는 다이나모픽처스 사명을 닌텐도픽처스로 바꿀 예정이라고 한다.

다이나모픽처스는 2011년 3월 설립된 일본 CG 영상 제작사로 공각기동대 SAC_2045 같은 3D CG 애니메이션에서 데스스탠딩(DEATH STRANDING) 같은 게임 작품, 뮤직비디오 제작 등에 종사해왔다. 영상 제작에 모션 캡처 촬영, MX4D 모션 프로그램 제작이나 영상 기술을 살린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 툴 개발도 실시하고 있다.

다이나모픽처스는 닌텐도에 의한 인수에 대해 자사 모든 주식을 양도하는 계약이 체결되어 제약이 충족되는 걸 조건으로 2022년 10월 3일자로 닌텐도 자회사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주식 양도 이후에는 닌텐도 IP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는 걸 목적으로 상호는 닌텐도픽처스 주식회사로 바꿀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움직임에 대해 닌텐도가 지난 몇 년간 중요한 영화 출시를 위해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게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같은 작품은 공개 시기가 당초 2022년 12월 예정이었지만 2023년 4월로 연기된 상태다. 최근 게임 제작사에 의한 오리지널 타이틀 영화화나 드라마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세가 인기 캐릭터인 소닉 역시 소닉 더 무비로 선보이기도 했고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타이틀인 라스트오브어스(The Last of Us)는 HBO용 실사 드라마화 기획이 진행 중이다. 더구나 소니는 오리지널 게임 실사 영화화나 드라마화를 전문으로 하는 프로덕션 스튜디오인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PlayStation Productions)까지 시작하고 있다. 닌텐도 역시 이런 흐름에 맞춰 다이나모픽처스를 인수했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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