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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차세대 소형 모듈식 원자로 확대될까

캐나다 서스캐처원주와 온타리오주가 GE히타치큐클리어에너지(GE-Hitachi) 소형 모듈식 원자로 SMR을 배치할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다.

SMR은 기존 원자로보다 소형 핵분열로로 차세대 원자로로 전 세계 각국에서 연구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원자로를 소형으로 해 냉각 효율이 오르는 것 외에 모듈식이어서 공장 생산 원자로를 현지에서 조립하는 게 가능해 건설 비용 절감이나 품질 관리 향상 등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SMR은 핵분열로이기 때문에 기존 원자로에 비하면 안전성이 높다고는 해도 원자력 사고 위험은 존재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러시아와 관계 악화 등으로 화력 발전에 필요한 에너지 자원 공급량이 불안정한 것 외에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카본프리 에너지가 요구되는 경향이 있어 다시 원자력이 주목받고 있다.

GE-히타치가 개발하는 새로운 SMR인 BWRX-300은 경수로형 SMR로 1기당 출력은 300MWe 그러니까 24만 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냉각수를 자연 순환시켜 붕괴열을 냉각하는 시스템이 특징으로 전원이나 인적 조작 없이 7일간 냉각 가능하다. BWRX-300 건설 비용은 1기당 10억 캐나다 달러에서 15억 캐나다 달러다. 출력 1,100MWe 수력 발전 시설은 댐을 포함해 160억 캐나다 달러가 들고 6∼7km2 토지와 안정적인 일조로 300MWe를 출력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은 3억 캐나다 달러가 들어간다는 걸 생각하면 BWRX-300은 꽤 비용대비 성능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온타리오는 이 SMR 4기 그러니까 출력 300MWe를 계획 중이며 2028년까지 첫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4기로 온타리오주 96만 가구 연간 소비 에너지량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건설 비용은 48억 캐나다 달러가 들 예정이며 출력 에너지 1kW당으로 환산하면 4,000캐나다 달러다.

또 서스캐처원 전력기업인 사스크파워(SaskPower)는 2035년경을 목표로 BWRX-300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주가 더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노력하기 위해 BWRX-300 채용은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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