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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은행에 자신의 분변 맡겨라?

최근에는 타인 분변을 환자에게 이식해 장내 세균 균형을 맞추는 대변 미생물 이식 FMT(fecal transplants)이라는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어 염증성 장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FMT에 대해 하버드대학 생물학 연구팀이 자신의 변을 동결 보존 가능한 시설에 보관해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보통 분변 이식은 기증자와 환자가 다르며 장내 세균 균형이 무너진 환자에게 건강한 장내 세균을 가진 기증자 분변을 이식해 치료를 실시한다. 하지만 연구팀은 기증자를 젊고 장내 세균 균형이 좋았을 시절 자신으로, 환자를 장내 세균 균형이 무너졌을 때의 자신으로 대체해 기증자와 환자가 동일 인물인 분변 이식 시스템을 고안하고 있다.

분변 이식에서 기증자와 환자를 일치시켜 기증자 몸에서 문제가 없던 병원균에 의해 환자가 어떤 질병을 발병하거나 장내 세균 변화로 체질이 크게 변화하거나 일시적인 유해 작용이 생길 위험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자유 분변 이식을 위한 은행을 개념적으로 미래를 위해 아기 대혈을 보관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미 인간 분변을 보관하는 분변뱅크가 존재하고 있으며 첫 비영리 분변뱅크인 오픈바이옴(OpenBiome)이 2012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문을 연 뒤 전 세계에서 비슷한 시설이 생기고 있다. 이런 분변뱅크는 기증자와 환자가 다른 사람이라고 가정하지만 원칙적으로 이와 유사한 분변 표본 채취와 보관 그리고 이식 과정은 자가 분변 이식에도 사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숙주 스크리닝과 샘플 채취에 있어 유사한 순서가 자가 분변 이식에 의해 장내 세균을 회춘시키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분변 이식으로 장내 세균을 젊어지게 한다는 생각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자가 분변 이식은 천식과 다발성 경화증, 염증성 장 질환, 당뇨병, 비만 같은 자가 면역 질환이나 심장병, 노화 등을 치료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질병 예방을 위해 자가 분변 이식을 장기적으로 시행하도록 촉구한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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