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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멸망 1시간 전에 알려주는 IoT 기기?

기상청 같은 곳이 제공하는 지진 속보는 지진계가 파악한 지진파 데이터를 분석해 흔들림이 오기 몇 초 전부터 수십 초 전에 경고를 해 그 사이 안전한 장소에 몸을 숨기거나 머리를 보호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질량이 큰 천체가 일으키는 초신성 폭발을 중성미자로 탐지하고 지구로 날아오기 1시간 전에 알려주는 사물인터넷 기기 익스알루미널(Exaluminal) 아이디어가 공개되고 있다.

익스알루미널은 콘센트에 꽂아 로컬 네트워크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여기에서 초신성 폭발이 다가오고 있다는 데이터를 입수해 지구 멸망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경고해준다. 음성 비서 알렉사(Alexa)와 연계해 미국 록밴드 REM이 1987년 출시한 곡(It’s The End Of The World As We Know It)을 재생하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

초신성 폭발 검출에는 전 세계 각지에 6개 중성미자 관측소로부터 데이터를 이용한다. 이 원리에 대해 익스알루미널 공식 사이트는 초신성 폭발로는 수천 배에 달하는 광자나 중성자 등이 방출된다며 초시선성 표면으로부터 나온 광자가 지구까지 이동하는데 600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별 핵심에서 발생한 광자는 몇 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제품은 아직 상품화되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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