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금을 맡아 연리 최대 15%를 약속했던 투자 서비스인 스테이블게인즈(Stablegains)가 가격이 99% 하락한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TerraUSD) 영향으로 4,400만 달러를 잃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게인즈에 자산을 맡긴 사용자 4,878명이 집단 소송을 일으킬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스테이블게인즈는 고객으로부터 맡은 자금으로 투자를 수행, 수익률을 환원하는 서비스다. 스테이블게인즈는 맡은 자금을 통화가 안정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인 스테이블코인 USD코인과 테라에 투자하고 있었지만 테라 가격이 거의 무가치가 된 영향으로 4,400만 달러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블게인즈 공동 창업자인 카밀 리스코스키(Kamil Ryszkowski)에 따르면 테라 디페그가 발생되기 전 시점 사용자 4,878명으로부터 모은 자금을 4,761만 1,058.03UST로 변환, 유지했다는 것. 하지만 테라 가격은 현재 0.076달러이며 1UST=1달러가 유지된 시기와 견주면 대량 손실을 내고 있다. 또 스테이블게인즈는 테라 가격 폭락에 있던 2022년 5월 12일 이용약관 일부를 재작성해 페그가 회복하지 않는다는 위험은 0가 아니라는 문장을 추가한 것도 지적되고 있다.
5월 19일에는 암호화폐 관련 변호사 사무소(Erickson Kramer Osbourne)가 스테이블게인즈에 보낸 이메일이 유출됐다. 이에 따르면 스테이블게인즈는 사무소에서 소송이 제기되지 않아도 소송과 관련되어 알고 있거나 합리적으로 알아야 할 증거를 보존하기 위한 의무를 귀사가 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고객이 스테이블게인즈에 집단 소송을 일으키려고 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리스코스키는 잠재적 이점과 위험에 대해 사용자에게 알렸지만 이런 위험은 명백하게 유감스럽다며 가능한 방법으로 사용자를 지원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