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에 표준 탑재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지원을 2022년 6월 15일 종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IE 의존을 곧바로 멈추도록 공식 블로그를 통해 경고하고 조직 내에서 폐지하는 절차를 소개했다.
윈도95 이상에서 표준 탑재됐던 IE는 과반수 점유율을 차지했을 만큼 주요 웹브라우저였지만 표준 브라우저를 엣지로 대체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20년경부터 IE 지원을 축소하고 2021년 5월에는 2022년 6월 15일 IE 지원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복잡한 IT 업계에서 뭔가 발생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스트레스가 된다는 걸 알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조직 내에서 먼저 IE를 무효화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엣지에는 IE에 의존하는 앱과 사이트 호환성을 지원하는 IE 모드가 탑재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조직에서 IE에 의존하는 사이트와 앱을 식별하고 엣지 IE 모드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하는 게 좋다고 밝히고 있다.
또 지원 종료일 몇 주 전에는 IE 내부 폐지일을 정해 IE 무효화 그룹 정책을 설정한 뒤에 IE 내부 폐지일을 사용자에게 통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IE가 조직 내에서 폐지되기 전에 엣지로 데이터를 가져오라고 해야 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임포트는 엣지 주소창에서 edge://settings/importData를 입력해 임포트원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선택하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엣지 IE 모드에는 IE를 무효화하면 IE 의존 사이트 액세스에 실패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현재 윈도11과 윈도10 업데이트 불량은 해소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윈도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으면 IE 의존 앱이나 사이트에도 엣지 IE 모드로 액세스가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미래는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 있다며 듀얼 엔진 장점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