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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결산 발표한 구글‧마이크로소프트, 결과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lphabet)이 2022년 4월 26일 2022년 1분기 결산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광고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하고 호조였던 전 분기에 이어 총수익이 증가했지만 유튜브 수익 둔화와 경비 등이 겹쳐 성장률은 떨어졌다.

알파벳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결산 개요를 보면 분기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68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성장률은 전염병으로 인해 소비자 정보 요구가 정점에 달했던 전년 34%에서 11% 감소했다. 이번 결산 보고에선 유튜브 수익 성장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지난 유튜브 광고 수입이 68억 7,000만 달러였던 것에 비해 유튜브 광고 수입은 지난 분기 14.45 밖에 증가하지 않고 애널리스트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면서 이유로 애플 광고 규제가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한다.

알파벳과 구글 CEO인 순다르 피차이는 결산 보고에서 이번 시기에는 검색과 클라우드 사업이 높은 성장을 이루고 디지털 변혁이 진행되는 가운데 사람과 기업에 기여하고 있다며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에 투자해 전 세계 파트너와 지역 사회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점화가 진행되는 앱 시장에서 기반을 굳히고 있는 구글플레이 역시 고전을 겪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앱 다운로드 수는 구글플레이가 283억회, 애플 앱스토어가 85억회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불과 1% 성장에 그쳤다는 것이다.

또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Sensor Tower Store Intelligence) 조사에선 앱스토어 수익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8억 달러였지만 구글플레이는 8.5% 줄어든 107억 달러였다. 이런 상황 변화에 따라 알파벳은 26일 이사회가 7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500억 달러와 2019년 250억 달러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 같은 자사주 매입에 대해 보도에선 자사주 매입에 의한 주주로의 자본 환원이라는 알파벳 전략을 대폭 가속화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2022년 3분기 결산 보고를 발표했다. 전체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고 클라우드 부문이나 게이밍 부문 호조를 어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밝힌 2022년 3분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494억 달러,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204억 달러, 순이익은 8% 증가한 167억 달러다. 생산‧비즈니스 부문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57억 9,000만 달러다. 여기에는 오피스365에 의한 수익 증가 17%와 링크드인 수익 증가 34%가 큰 영향을 줬다.

클라우드 부문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90억 5,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 재무 책임자인 에이미 후드는 사용자에게 다시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하는 건 훌륭한 일이라며 사용자 만족도에 대해 강조했다. 또 퍼스널 컴퓨팅 부문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45억 2,000만 달러다. 엑스박스 하드웨어 매출은 2020년 출시한 엑스박스 시리즈X와 시리즈X 인기가 계속 되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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