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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트리밍 CNN+, 1개월 만에 서비스 닫았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24시간 뉴스 전문 채널로 문을 연 CNN이 시작한 유료 뉴스 스트리밍 서비스 CNN+가 서비스 시작 불과 1개월 만에 종료를 발표했다. 보도에선 처음부터 서비스가 종료될 운명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CNN이 3월 29일 시작한 뉴스 스트리밍 서비스인 CNN+를 4월 30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CNN 측은 서비스 종료에 대해 CNN+를 운영한 재능 넘치는 직원과 서비스로 전달하는 콘텐츠 품질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며 CNN+에서 전달하고 있던 콘텐츠 일부는 다른 서비스로 이행할 것이라는 말로 콘텐츠 일부는 다른 서비스로 계속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복잡한 스트리밍 시장에서 소비자는 독립형 제품보다 뛰어난 경험과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단순성을 겸비한 올인 서비스를 원한다며 스트리밍 시장에서 사용자에 요구되는 모든 콘텐츠가 하나에 정리된 올인 서비스가 아니었던 게 CNN+ 패인으로 지적했다.

덧붙여 CNN+ 서비스 제공에 종사하던 직원은 앞으로 90일간 급여 수취가 가능하지만 CNN 내에서 다른 역할을 찾아낼 수 없는 경우 급료 6개월치를 퇴직금으로 받을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CNN+ 책임자인 앤드류 모스는 CNN을 그만두게 된다고 한다.

CNN는 몇 년간 CNN+에 1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으로 이미 적어도 1억∼3억 달러 자금을 서비스에 투입했다고 한다. CNN은 CNN+ 유료 회원수를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200만 명, 4년간 1,500만∼1,800만 명으로 늘리려 했지만 2022년 4월 4주차 시점 불과 15만 명에 머물러 있다.

CNN+가 서비스를 시작한 건 디스커버리와 CNN 모기업인 워너미디어가 합병하기 직전이었다. 양사 합병으로 새로운 회사이자 CNN 모기업인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경영진은 HBO 맥스(HBO Max)와 디스커버리+(Discovery+)라는 2가지 스트리밍 서비스를 정리한 플랜에 대한 경영 방침을 밝혔다. 이 때문에 이 시기 서비스를 시작한 CNN+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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