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태그가 악용 방지를 위해 올해 업데이트된 바 있다. 이번에는 타일(Tile)도 앱에 스토커 방지 기능을 추가했다. iOS와 안드로이드 2개 앱 모두 지원하며 순차 배포를 시작했다.
새로 추가된 기능은 스캔앤시큐어(Scan and Secure). 근처에 불필요한 타일 트래커가 없는지 사용자가 스캔할 수 있다는 것. 불필요한 트래커는 스스로 설정하지 않아야 하는 숨겨진 트래커다. 모르는 사이 가방 등에 타일이 들어가 있어 스토커 피해가 발생하는 걸 방지하기 위한 방위 수단이다. 스캔 기능을 사용하려면 블루투스, 위치 정보, 정확한 위치 정보를 설정에서 켤 필요가 있다. 또 기능 사용에는 스캔이 시작되기 전에 원 위치에서 벗어나야 한다.
원래대로라면 사용자가 자신을 노리고 있지 않는지 의심해 정기적으로 주변을 찾아보지 않아도 안전에 안심할 수 있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기술을 악용하는 사람이 있는 만큼 분실 방지 트래커 단점을 완전히 제거하는 타개책은 아직 없다. 그렇다면 지금 사용하는 트래커가 주는 편리함을 고수하려면 어느 정도 경계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