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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경기 중계도 게임 스타일 3D 캡처로…

ESPN이 3월 1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 브루클린네츠 경기를 사상 처음으로 3D 입체 영상으로 생중계했다. 100대 이상 카메라를 이용해 다양한 각도로 코트를 촬영해 그 중 뛰어다니는 선수나 볼을 실시간으로 3D 영상화하는 시도다.

이 프로젝트는 ESPN엣지(ESPN Edge), DMED(Disney Media & Entertainment Distribution) 테크놀러지, NBA와 캐논 협력에 의해 이뤄졌다. 캐논이 코트 주위에 100대 이상 캡처용 카메라를 배치하고 프리뷰 포인트 FVV 시스템과 조합해 코트 내 선수와 공을 3D 오브젝트화해 게임과 같은 3D 영상으로 변환한다.

이 기술이 생중계에 사용되는 건 처음이지만 ESPN은 1월부터 NBA, 네츠, 캐논, 예스네트워크(YES Network)와 공동으로 리플레이 영상을 3D화해 이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영상에선 3D 오브젝트화한 선수나 볼은 현실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하면서 코트 내와 상공을 카메라가 드론과 같이 움직이는 다양한 각도로부터 시합을 보이고 있다. 또 요소요소에선 영상 재생을 정지해 카메라 시점만을 이동하는 것으로 영화 매트릭스로 각광 받은 촬영 기법 같은 효과도 사용하고 있다.

ESPN에 따르면 ESPN은 DMED테크놀러지와 협력해 캐논, NBA, 네츠, 예스가 개발한 시스템 위에 라이브 중계에 최적화하기 위한 몇 가지 기능 추가를 실시했다고 한다. 이 시스템에선 가상 카메라 6대가 자유롭게 코트를 날아다니는 게 가능하고 각각에 카메라 오퍼레이터를 배치해 6스트림 영상을 ESPN 컨트롤룸에서 스위칭하면서 중계에 사용한다.

기존 중계 영상, 3D 렌더링 영상, 리플레이, 기타 콘텐츠를 통합해 방송하는 이 시도는 TV는 스포츠 중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것으로 향후 스포츠 중계 제작 가능성을 넓히게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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