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브라질 영내 아마존 열대우림에선 작년 동기보다 5배 가까운 면적 삼림이 손실된 게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 INPE 위성 이미지 데이터를 통해 밝혀졌다. 430km2에 달하는 숲이 사라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전문가는 브라질 정부가 불법으로 삼림을 개척하거나 공유지를 점유하고 싶은 사람에게 기회를 만들어준 셈이라면서 환경 조사를 의도적으로 부족하게 해 불법 삼림 파괴가 일어나고 아마존 삼림 파괴 중 적어도 3분의 1과 연결되는 행위인 토지 탈취에 보상을 주는 법안 통과를 브라질 의회가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열대 우림 삼림 파괴는 복잡한 생태계를 서식지라고 부르는 모든 동식물종에 해를 끼친다며 더구나 한때 탄소를 격리하고 있던 숲을 탄소를 배출하는 숲으로 바꿔 버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열대 우림은 몇 년간 벌채자와 숲 화재, 소 방목 등에 노출되어 왔다. 20115년 이후 삼림 파괴 대부분이 기록되어 왔지만 2019년 취임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하에서 더 나쁜 방향으로 향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재임 중 삼림 파괴가 가속화됐다.
2020년에만 브라질 영내 아마존 열대 우림은 미국 코네티컷주 면적과 같은 1만 5,000km2 이상을 잃었다. 2021년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아마존 삼림 벌채를 줄이기 위한 정부 지출을 2배로 한다고 공약했기 때문에 열대 우림을 보호하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희망도 있었지만 발표 얼마 뒤 그는 생각을 바꿔 예산을 20% 이상 깎았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환경 정의에서 실적을 생각하면 2022년 중 아마존 삼림 파괴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