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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CEO “2030년대에도 내연엔진차를…”

람보르기니가 2030년을 넘겨서도 고급 스포츠카에 내연 기관을 탑재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슈테판 빙켈만 CEO는 한 인터뷰에서 하이브리드화를 이룬 뒤 전개로 2030년 이후에도 내연기관을 탑재한 자동차를 계속 만들 수 없을지 파악하고 싶다고 밝히며 가능성 중 하나로 합성연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내연엔진을 존속시키는 걸 들었다.

물론 유럽 등 전 세계 많은 지역과 국가가 2030-2040년 사이 노르웨이 같은 곳은 2025년에도 가솔린과 디젤차, PHEV 판매도 금지하는 분위기인 만큼 람보르기니 역시 예외 없이 이에 대한 대응을 진행해야 한다. 람보르기니는 먼저 우라칸 등 모델별로 몇 년 안에 하이브리드 버전을 준비할 예정이며 빙켈만 CEO 역시 전기 구동과 조합으로 더 파워풀하고 이산화탄소 배출간 균형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람보르기니 첫 BEV는 2028년 예정되어 있다. 이는 우루스를 기반으로 한 그란투리스모(Gran Tourismo)가 된다는 것. 궁금한 건 항속 거리나 완전 충전 시간이겠지만 빙켈만 CEO는 그 무렵까지 충분한 성능이 보급되고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 의견을 보였다.

다만 만일 람보르기니가 정말 내연엔진을 탑재하는 자동차 생산을 계속한다면 이를 판매할 시장이 있을지 반대로 의문이 생긴다. 물론 EV 시프트 주자이자 람보르기니를 보유한 폭스바겐그룹 본거지인 독일은 탄소 중립적인 합성 연료(e-fuel)를 사용하는 자동차를 위한 특별한 프레임을 마련하고 있다.

이퓨얼(e-fuel)은 물 전기 분해로 얻은 수소를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 반응시켜 얻은 연료로 반응에 사용하는 전기에 재에너지를 이용해 카본 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 하지만 이퓨얼은 에너지 변환 수고로 생각하면 비용상 저렴하게 만드는 건 어려울 수 있다. 그럼에도 람보르기니 입장에선 이를 통해 슈퍼 스포츠카를 공급해나가는 길을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참고로 이퓨얼에 대해선 아우디나 포르쉐도 개발에 적극적이다. 포르쉐는 모터 스포츠 분야에서 이퓨얼 개발을 실시해 911 등 모델에 탑재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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