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일론 머스크, 주식 매각 트윗으로 SEC 소환장 받았다

테슬라가 2021년 11월 미증권거래위원회 SEC로부터 소환장을 받았다는 게 분명해졌다. 2018년 트위터에서 주가 조작을 취할 수 있는 발언을 반복한 일론 머스크에 대해 SEC가 사기 행위에 해당한다고 소송을 했다가 화해 조건으로 머스크가 트윗을 할 때 법무 담당자가 확인하는 걸 의무화한 바 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11월 트위터에 테슬라 주식 10%를 팔아야 하냐는 질문을 올린 직후 주가가 급락했다.

자동차 제조사는 재무 보고서에서 이 소환자을 받았다는 걸 밝히고 SEC가 화해안 준수를 둘러싼 거버넌스 프로세스에 관한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테슬라가 SEC 눈에 띄게 된 계기는 2018년 그가 갑자기 테슬라 주식을 비공개화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트윗을 하며 주가가 급변동하면서다. 이를 본 SEC가 허위이고 오해를 초래한다며 사기에 해당한다고 머스크를 제소했다. 화해 조건으로 테슬라에 대해 독립적 입장을 가진 회장과 이사를 임명하고 머스크 CEO SNS 발언을 관리하기 위한 이사에 의한 위원회를 설치하고 법무 담당자에 의해 머스크가 SNS에서 발언하기 전 이를 체크하는 체제로 화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에도 머스크는 여러 차례 불규칙한 발언을 반복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일부 테슬라 주주가 머스크 CEO의 SNS 이용을 중단시켜야 하는 소송을 일으켰고 2021년 또 다른 투자자는 SEC와 화해 조건을 위반하고 있다며 머스크와 테슬라에 대한 소송을 일으켰다.

테슬라는 정부 기관 소환장과 기타 조사에 일상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소환장이 구체적으로 테슬라에게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