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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블록체인 기술 참여 본격화하나

메타와 트위터 등이 암호화폐나 메타버스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가운데 지금까지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구글이 새롭게 블록체인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부문을 시작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1월 20일 구글 검색 광고 사업에 오랜 세월 종사해온 시바쿠마르 벤카타라만(Shivakumar Venkataraman)이 블록체인과 차세대 분산 컴퓨팅, 데이터 스토리지 기술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부문을 지휘하는 게 밝혀졌다는 것.

구글 내부 이메일에선 벤카타라만이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에 관한 다양한 대처를 실시하는 부문인 랩스(Labs)를 설립하면 리더가 된다고 기재되어 있었다고 한다. 구글 광고 사업 베테랑인 그는 이전에 분산 컴퓨팅 기술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는 등 블록체인 분야도 잘 아는 인물이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페이팔 전 임원인 아놀드 골드버그를 결제 부문 책임자로 임명했다. 골드버그는 페이팔에서 수석 제품 아키텍트와 제너럴 매니저를 겸임해 페이팔 결제와 금융 서비스 사업 핵심을 담당하고 있었다. 구글 커머스 담당 사장이자 페이팔 전 직원이기도 한 빌 레이디는 골드버그 취임은 암호화폐를 포함한 폭넓은 금융 서비스와 제휴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 일부라고 밝혔다. 구글은 2021년 뱅킹 서비스인 플렉스(Plex)를 포기한 바 있는데 이번 움직임은 플렉스를 대신할 금융 분야 진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빌 레이디는 암호화폐는 크게 주목하고 있는 분야라며 사용자로부터 요구나 상거래에 대한 수요가 진화하면서 이에 따라 자사도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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