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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중 폰 만지는 정치가, 기계학습으로 검출한다

회의 도중에도 정치인이 집중하지 않고 손을 다른 곳에 놀리거나 잠자는 모습이 중계되기도 한다. 이를 중계 영상에서 기계학습과 이미지 인식을 이용해 자동 검출하고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영상 첨부로 보고하는 구조가 운용되고 있다.

2021년 7월 5일부터 운용해 체크 대상이 되는 의회 모습을 유튜브로 전달하는 건 벨기에 플라망 지역(Vlaams Gewest) 의회. 플라망시 스크롤러(Flemish Scroller)는 의회 중계 중 스마트폰을 만지기 시작한 의원 모습을 검출해 7초 가량 영상을 잘라내 트위터(@FlemishScroller)와 인스타그램(@theflemishscrollers)에 발신하는 구조다. 생중계가 없을 때에는 과거에 전달된 영상을 체크한다.

의원은 각자 SNS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면 본인 앞에 멘션을 날려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던 게 정당한 목적인지 모르지만 적어도 몰랐다고는 말할 수 없는 구조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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