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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이 사라졌다” 볼보 무인 트럭 컨셉트

베라(Vera)는 볼보의 무인 트럭 컨셉트 차량이다. 물론 베라의 경우 아직 컨셉트 단계지만 자율주행을 향한 자동차 업계의 움직임은 지난 몇 년간 분주하다. 테슬라의 트럭 세미는 거의 자율 운전을 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차량의 경우 모두 자율 주행이 가능하더라도 운전석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런데 베라는 이런 운전석을 아예 걷어치운 트럭이다.

볼보 측은 앞으로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수송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기존 인프라 구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통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런 점에서 배기가스가 나오지 않는 전기 자동차를 이용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존 도로를 질주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자율주행 전기 트럭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이미 볼보는 하이웨이 어시스트(Highway Assist) 기능을 개발했을 뿐 아니라 전기 트럭 개발도 시작한 상태다. 올초에는 내년부터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물론 베라 같은 자율주행 트럭이 실제로 실현되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자율주행과 전기가 결합한 미래의 트럭 물류를 상상해보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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