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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엣지, 사용자 크롬 다운로드 인식하면…

구글 크롬이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도 오픈소스 크로뮴(Chromium)을 기반으로 한 엣지 브라우저를 제공 중이다. 엣지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엣지는 사용자가 구글 크롬을 다운로드하려는 걸 하지 못하게 요청하는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최신 안정 버전 빌드 엣지에선 구글 크롬 다운로드 페이지를 표시하면 툴바에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동일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신뢰성이 더해지고 있다는 경고 팝업이 표시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보안을 중시한다면 크롬을 사용하지 말고 엣지를 계속 쓰라는 것이다.

이 팝업은 지난 몇 년간 일부 문제를 겪었던 구글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에 대한 태도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구글이 반격을 가해 G메일에 액세스한 사용자가 엣지를 사용하고 있다는 걸 식별하면 크롬이 빠르고 간단하고 안전한 브라우저이며 현대 웹을 위해 구축됐다는 이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 밖에 엣지가 표시하는 크롬 팝업은 해당 브라우저는 2008년 것이며 새로운 게 알고 싶다면 그건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지금까지 아무도 말하지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온라인 쇼핑에 최적인 브라우저 등 다른 버전도 있다고 한다.

덧붙여 마이크로소프트는 쇼핑 후불 서비스 기능을 표준으로 넣겠다고 발표했지만 일부 사용자가 큰 반발을 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크롬이나 다른 브라우저를 밀어내고 엣지를 키우려는 시도 중 하나다. 지난해 7월에는 윈도10을 업데이트하면서 엣지를 강제로 설치하게 한 뒤 사용자에게 무단으로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지적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도 일단 엣지를 기본 브라우저로 해버리면 타사 브라우저를 기본으로 재설정하는 걸 곤란하게 하거나 시작 메뉴에서 검색 결과를 엣지 이외 표준 브라우저로 표시하는 걸 막아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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