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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DARPA, 폐기물서 자원·식품 정제 프로그램 진행중

미 고등연구계획국 DARPA는 군이 현지에서 수집한 원료로부터 대량 물자를 생산하는 자기완결형 통합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자원 프로그램을 2단계로 이행한다고 발표했다.

자원 프로그램은 2021년 초 시작한 것이다. 군대가 현지에서 배출하는 폐기물 그 중에서도 플라스틱 재료 등 에너지 밀도가 높은 폐기물을 분해해 윤활유나 식용 다량 영양소로 변환해 회수해 장기 임무를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물자 배달 관련 부담과 리스크 저감을 목표로 한다.

1단계에선 바텔연구소, 아이오와주립대학, 매사추세츠공대, 미시간공대 등과 정부 파트너를 통해 폐기물 변환 프로세스 발명을 위한 개념 실증 연구를 성공시켰다. 성과 일부는 학회지 등에도 소개되고 있다. 식품이라는 건 안전도 신경이 쓰이지만 DARPA는 미식품의약품국 FDA와 협력해 안전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규제 기준에 충족하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2번째 단계에선 첫 단계 결과를 바탕으로 조건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작동하고 더 많은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자원 프로그램 개발이 진행되면 군대 뿐 아니라 플라스틱 폐기물 딜레마를 해결하는 동시에 자원이 한정된 환경에서 인도적 지원이나 재해 구호 등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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