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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흑자 우버·코로나 이전 회복 에어비앤비

우버가 2021년 11월 4일 3분기 결산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차량 공유 수요 개선으로 세금 등으로 공제하기 전 이익이 첫 흑자화를 달성한 반면 중국 투자 실패로 인해 순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여전히 어려운 경영 상황이 계속되고 있었다.

우버가 발표한 9월 30일 종료한 3분기 결산 보고 개요를 보면 동기간 그로스부킹 그러니까 운전자 지불 등을 공제하기 전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57%인 231억 달러로, 총 매출액은 72% 증가한 48억 4,5000만 달러였다. 이에 따라 일시적인 비용 등을 뺀 조정 후 금액(EBITDA)은 800만 달러와 6억 2,500만 달러 손실을 계상한 전년보다 크게 개선됐다.

이번 분기 호조 성장을 뒷받침한 건 차량 공유 사업이나 배달 사업 수요 개선이다. 발표에 따르면 차량 공유를 포함한 모빌리티 그로스부킹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99억 달러로, 딜리버리 그로스부킹은 128억 달러였다.

다라 호스로우샤히 우버 CEO는 운전자 성장을 위한 단호한 초기 투자로 운전자가 꾸준히 플랫폼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소비자 경험 추가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재활성화가 특히 중요하며 모빌리티 예약 수는 지난 2개월 만에 18% 증가했고 2021년 할로윈 주말 이용 상황은 2019년 수준을 웃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가 급성장하면서 적자를 흘려 왔지만 이번 결산 보고에 의해 분기 기준으로 첫 흑자가 됐다. 하지만 본업이 견조했지만 우버가 보유한 중국 라이드 서비스 디디추싱 주가가 대폭 하락한 것 등으로 인해 이번 순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24억 달러가 되는 등 여전히 과제도 남아 있다.

넬슨 차이 우버 CFO는 흑자 전환에 대해 단순한 단계라는 걸 알고 있지만 회사 전체 조정 후 EBITDA 흑자화는 우버에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하지만 코로나19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을 뿐 아니라 주력인 배달 사업도 조정 후 EBITDA 기반으로 처음으로 이익을 냈기 때문에 딜리버리 사업 전체가 손익분기점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전망에 대해 우버는 글로스부킹은 250억∼260억 달러, 조정 후 EBITDA는 2,500만∼7,500만 달러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도 3분기 결산 보고를 했다. 코로나19 유행 영향이 희미해지는 가운데 여행 수요도 회복해 매출액은 22억 3,700만 달러,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한 8억 3,400만 달러 등 과거 최고 기록을 나타냈다.

2021년 11월 4일 3분기 결산을 보고한 에어비앤비 브라이언 체스키 CEO는 3분기 에어비앤비 지금까지 최고 분기였다며 끊임없이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22억 3,7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측인 20억 5,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코로나19 유행 전 2019년 3분기 매출과 비교해도 36% 증가해 과거 최고 기록이다. 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한 8억 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는 여름방학과 겹치기 때문에 에어비앤비 매출은 다른 분기보다 3분기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2021년 초부터 여행자 수가 회복되고 있는 경우도 있어 3분기 플랫폼에서 총 예약 금액은 119억 달러에 이른다는 것. 3분기 숙박과 체험 예약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7,970만 달러. 그 중에서도 북미와 라틴아메리카 예약 수는 2019년 동기를 10∼20% 웃돌았지만 유럽과 중동, 아시아 넓은 범위에선 예약수가 2019년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3분기 총 숙박 수 중 40% 이상은 집에서 480km 이내 여행지로 비교적 근방 여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또 도시가 아닌 지방 예약수는 2019년 3분기보다 40% 이상 증가했으며 총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상위 10개 도시 비율도 2019년 3분기 11%에서 6%로 감소했다.

에어비앤비는 또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원격 작업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면서 여행지 장기 체류 사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2019년 3분깅에는 총 숙박수에서 차지하는 28일 이상 장기체류는 14%였지만 2021년 3분기에는 20%가 장기체류로 인한 것이었다.

에어비앤비는 2021년 4분기에도 매출액은 견조하게 추이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13억 9,000만 달러에서 14억 8,000만 달러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2022년에는 올해 4분기 백신 접종 진전과 해외여행 회복이 새해를 향한 성장에서 중요한 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들 깅업 외에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창업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기업인 스퀘어(Square)가 2021년 3분기 결산을 보고했다. 전체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1억 3,000만 달러가 됐지만 암호화 자산 시장 가격 안정화 영향을 받아 비트코인에 의한 매출총이익은 감소하고 있다.

스퀘어 3분기 수익은 38억 4,000만 달러,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1억 3,000만 달러다. 스퀘어는 지난 2월 다량 비트코인을 구입하는 등 비트코인 투자에 주력하고 있으며 1분기에는 비트코인 상승에 따라 수익을 3배 이상 증가시켰다. 하지만 3분기 비트코인에 의한 수익은 전분기 27억 2,000만 달러 미만인 18억 1,000만 달러로, 매출총이익은 전분기 5,500만 달러를 밑도는 4,200만 달러가 됐다. 스퀘어는 결산 보고에서 비트쾬 수익과 매출총이익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전분기와 비교해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적이어서 거래 활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 송금 앱인 캐시앱(Cash App) 수익은 23억 9,000만 달러,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5억 1,200만 달러가 됐다.

스퀘어는 2021년 7월 비트코인 하드웨어 지갑 개발을 발표한 것 외에도 2021년 10월에는 자체 채굴 시스템 개발을 발표했다. 이런 계획에 대해 잭 도시 CEO는 두 개발 계획 모두 비트코인이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네트워크와 생태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다며 자사는 최근 비트코인에 중점을 둔 비관리적 분산 금융 서비스를 구축하는 걸 목표로 개방형 개발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비즈니스를 만들었다며 11월 19일 발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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