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상대성 이론은 주위에 무거운 물체가 있으면 시간 흐름이 변한다는 걸 보여준다. 지구라는 무거운 물체에서 멀어질수록 시간이 빨리 진행된다는 건 실험을 통해 수cm 정밀도로 관측되고 있지만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주도한 새로운 연구에 의해 수mm 정밀도로 시간 진행 방법 차이가 관측됐다.
연구팀은 스트론튬 원자 10만 개로 구성된다. 원자시계를 측정에 사용, 레이저광으로 형성된 광격자 내에 설치된 스트론튬 원자 에너지 상태를 관측하고 고도에 의한 시간 진행 방법 차이를 측정했다.
90시간에 걸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 1mm 높이 차이가 10경분의 1% 시간 진행 방법 차이를 낳는 것으로 판명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일반 상대성 이론에 의해 예상되는 값이며 지금까지 수행된 가장 정확한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를 정리한 논문은 연구자 코멘트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실험은 원자시계 측정 정밀도가 최근 현저한 진보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은 것으로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한 전문가는 암흑물질 탐색에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나왔던 만큼 최근 원자시계 측정 정밀도는 정확하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