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전에 기록된 인간 평균 체온과 비교해 현대 인간 체온은 남성 0.59도, 여성은 100년 전과 비교해 0.32도 낮다는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연구자들은 이 체온 저하 수수께끼가 신체 활동 감소에 있는 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2020년 1월 1860년대 남북 전쟁 시대 인간 평균 체온과 1970년대부터 시작된 미국 국민건강조사에서 얻은 결과를 비교한 연구가 발표됐다. 이 가운데 인간 평균 체온이 저하되고 있는 걸 보여 연구자는 현대의학 대두에 따라 체온 상승을 일으키는 만성 감염증이 감소한 게 원인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더구나 2020년 후반 볼리비아 땅에 사는 원주민을 조사한 결과 평균 체온이 불과 16년으로 05도도 저하되고 있는 게 판명됐다. 체온 저하는 미국인 특유 현상이 아니며 분명히 위생 상태가 의료 개선으로 인한 게 아니기 때문에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게 밝혀졌다.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평균 체온 저하는 대사 저하 그러니까 신체 활동 저하가 원인이라는 가설을 세워 조사를 개시했다. 현대에선 널리 사용되는 신체 활동 기록 방법은 100년 전에는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연구팀은 신체 활동과 대사 체온 변화를 모델화해 신체 활동과 체온 관련성을 분석했다.
계산에 따르면 1820년대 이후 남성 대사율이 6% 저하하고 있는 게 판명됐다. 이는 75kg 남성이 하루 27분 가벼운 달리기를 했을 때와 동등한 수치였기 때문에 연구팀은 현대 인간은 200년 전과 비교해 평균 신체 활동 시간이 30분 정도 떨어졌으며 이는 체온 저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건강 상태 개선으로 인해 체온 조절 필요성이 옛날에 비해 낮아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얼마나 감소했는지 이해하는 건 심장병과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만성질환 발생률이 증가하는 게 신체 활동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