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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발표한 인텔, 주가도 하락

인텔이 10월 21일(현지시간) 3분기 결산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결산 발표 이후 인텔 주가는 9% 하락했다.

3분기 인텔 매출은 181억 달러로 시장 예상 182억 4,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인텔에 있어 최대 비즈니스인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 줄어든 97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은 인텔 PC용 칩 매출을 포함하고 있다.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것에 대해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자사 반도체 부족은 해소됐지만 PC 제조사 측 부품 부족 영향으로 출하 대수가 주춤한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겔싱어 CEO는 자사는 지금 최악의 상태에 있으며 내년 분기별로 단계적으로 개선되어 갈 것이라면서 2023년까지 수요와 공급간 균형을 취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유행으로 발생한 PC 수요에 대한 애널리스트 중에는 PC 매출이 침체되고 있기 때문에 수요 급증이 끝나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겔싱어 CEO는 PC 수요 증가는 지속될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고 PC 사업은 이제 구조적으로 크며 1일 100만 대 판매를 기록하는 사업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데이터센터를 위한 프로세서와 기타 실리콘을 판매하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65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수치도 시장 예상 66억 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인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기업이나 정부를 위한 온프레미스 서버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겔싱어 CEO는 주요 고객인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가 새로운 정부 규제에 대응한 것으로 매출이 예상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 밖에 IoT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0억 달러, 인텔 자회사인 자동차 관련 기업 모빌아이(Mobileye)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억 600만 달러,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1억 달러, 프로그래머블 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억 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와 동시에 인텔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포함해 200억 달러를 이 분야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또 인텔은 4분기 매출은 183억 달러로 계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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