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에서 다양한 운영체제를 가상화하고 실행시키는 인기 응용 프로그램인 패러렐즈 데스크톱 17.1 포 맥(Parallels Desktop 17.1 for Mac)이 맥OS 몬테레이(macOS Monterey)를 완벽하게 공개하게 됐다. 또 이번 업데이트에선 미래, 모든 윈도11 가상머신에 가상 TPM(Trusted Platform Module)을 도입해 안정성이 향상됐다고 한다.
패럴렐즈 데스크톱은 맥에서 윈도 앱을 이용하기 위해 널리 애용되어 온 가상화 소프트웨어다. ARM 구조를 도입한 M1 맥에선 인텔 칩에 대한 윈도10은 설치할 수 없었지만 대신 ARM 버전 윈도10에 대응했다. 또 윈도11 베타 시점에서 가상 TPM을 준비하고 작동했지만 이번은 5일 공개한 정규 버전을 대응하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윈도11 등 가상머신과 맥OS간 복사와 붙여넣기가 가능하게 됐다. 또 사용자 요구에 부응해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에이지오브엠파이어2 데피니티브 에디션, 툼레이더3, 메탈기어 솔리드V 등 게임 그래픽이 향상됐다. 그리고 리눅스 가상 머신을 실행하는 경우 VirGL을 지원해 3D 가속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M1 맥에서 윈도11 동작은 지원은 상정되어 있지 않다고 답변하고 있다. 만일 M1 맥과 페러렐즈 데스크톱 조합을 설치한 뒤 문제가 발생해도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증하지 않고 모든 건 패러렐즈사에 호소할 수밖에 없다.
페러렐즈 데스크톱 17.1은 기존 17 버전을 구입한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