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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 10주년 스티브 잡스를 둘러싼 일화들

지난 10월 5일은 애플 공동 설립자이자 전 CEO인 스티브 잡스가 서거한지 10년째가 된 날이다. 당시 애플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조니 아이브도 잡스에 대한 추억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애플 역시 고인 사후 10주년을 맞은 이 날 공식 사이트를 통해 스티브를 기리는 영상을 올렸다.

애플 공식 사이트에선 잡스 가족에게 지난 10년간 애플은 애도와 치유의 나날을 보내왔다면서 상실감만큼 감사의 마음이 커졌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 중에서도 잡스의 모든 재능 중에서도 강하게 살아있는 건 전 세계에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열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호기심을 갖게 하고 다음 전개를 상상하게 하는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이런 모든 걸 우리에게 가르쳤다고 밝혔다.

영상에선 젊은 시절 초대 매킨토시를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모습에서 초대 맥묵에어를 봉투에서 꺼내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관중이 매료되는 장면 등을 담았다.

언론 보도에서도 생전에 잡스를 취재한 기자가 초대 아이폰이 견고하다는 걸 설명하기 위해 잡스가 아이폰을 눈앞에서 집어던졌다는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다행히 아이폰은 외상이나 내부 손상이 없었고 잡스는 기본 조작을 소화했다. 기자는 당시를 회상하며 계산된 위험을 감수한 것이지만 만일 아이폰이 많은 기자 앞에서 망가지거나 종료됐다면 얼마나 비참한 결과가 됐을지 생각해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초대 아이폰 첫 프레젠테이션에서 메모리 부족 사태를 우려해 여러 대체기를 준비하고 있던 것도 알려졌다.

10년이 지났지만 잡스에 대한 일화는 계속 나오고 있다. 강렬한 개성과 언동은 앞으로도 그를 오랫동안 기억하게 만들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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