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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수리 가능한 환경 친화적 모듈 스마트폰

네덜란드 스마트폰 제조사인 페어폰이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페어폰4(Fairphone 4)를 발표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750GH를 탑재한 이 제품은 쉽게 수리할 수 있는 게 특징으로 일부 부품에 재생 플라스틱을 채택하는 등 환경도 배려한 스마트폰이다.

주용 사양을 보면 크기는 162×75.5×10.5mm, 무게는 225g이다. 화면은 해상도 1080×2340에 픽셀 밀도 410dpi를 지원하는 6.3인치 IPS LCD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고릴라 글라스 5를 곁들였다.

앞서 밝혔듯 SoC는 퀄컴 스냅드래곤 750G이며 램은 6, 8GB 가운데, 저장공간은 128, 256GB 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마이크로SD 카드 슬롯도 곁들였고 배터리 용량은 3,905mAh이며 30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외부 단자는 USB 타입C를 갖췄다.

카메라는 후방은 4,800만 화소 광각, 전면은 2,500만 화소이며 5G와 NFC, 블루투스 5.1을 지원한다. 그 밖에 IEEE 802.11ac 무선랜과 지문 인식 센서를 갖췄고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1. 본체는 IP54 상당 방수 방진 성능을 지원하고 MIL-STD-810G 규격과 디스플레이 포트도 지원한다.

페어폰 시리즈의 강점은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개인도 쉽게 분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내부 구조가 모듈별로 분할되어 있기 때문에 고장난 모듈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수리할 수 있다. 또 외장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에는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해 페어폰 측은 환경을 가장 배려한 스마트폰이라고 어필하고 잇다.

모델은 램 6GB에 저장공간 128GB나 8GB, 256GB 2종류 가운데 고를 수 있다. 가격은 각각 579유로, 649유로이며 배송료는 따로 지불해야 한다. 2022년 12월 31일까지 구입하면 5년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