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튜브(YouTube)는 한때 다운로드를 엄격하게 금지했다. 하지만 이것도 이젠 과거 얘기다. 현재는 유료 플랜인 프리미엄 회원을 위한 기능이지만 이미 iOS와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유튜브 앱에서 영상을 내려받으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을 공식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이 기능을 데스크톱용으로도 실험적으로 제공을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처음에는 인도와 프랑스 프리미엄 회원 대상 한정으로 제공을 시작한 바 있다. 실제로 다운로드 기능을 사용하려면 프리미엄 회원 전용 페이지에서 새로운 베타 기능 시도를 방문해 브라우저에서 동영상 다운로드를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실험적인 새로운 기능은 한 번에 하나 밖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iOS 픽처인픽처(PIP)를 이용할 경우에는 이를 해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시청하는 동영상 아래에 있는 공유 바로 옆에 다운로드 버튼이 표시된다. 영상을 내려받아 오프라인에서 유튜브 라이브러리에 저장할 수 있다. 다운로드할 수 있는 영상 해상도는 144p에서 1080p까지이며 크기 제한은 없다. PC나 맥 내부 저장공간이 허락하는 한 가능한 것.
하지만 저장 파일은 어디까지나 유튜브 웹사이트나 공식 앱에서 오프라인 시청용으로 취급한다. 예를 들어 다른 포맷 동영상을 내보낼 수는 없다. 또 30일 1회 이상 빈도로 장치가 인터넷에 연결되어야 한다는 조건도 붙는다.
하지만 예를 들어 휴가 등 인터넷 환경이 없는 곳에 노트북이나 맥북 등을 이용할 경우 보고 싶은 동영상이 있어도 고속 회선 제공이 어려울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