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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차타드 “은행 보증 디지털화 실험중”

스탠더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Bank)가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R3의 블록체인 기술인 코르다(Corda)를 이용한 은행 보증 실증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탠더드차타드에 따르면 이 실험은 지멘스파이낸셜 서비스, 무역 금융 플랫폼인 트레이드IX(TradeIX)와 연계해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용을 시작한 상태이며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게 된다면 거래를 디지털화, 곧바로 데이터를 이용해 효율을 높이는 한편 무역 금융 방식 자체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은행 보증 자체는 전통적으로 종이에 의존하던 분야지만 은행 보증 시작에서 청구 처리까지 과정을 100% 디지털화하면 기존 관행을 크게 간소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제 무역 업무 전반이나 운영 모델 자체에 변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8월 21일(현지시간) 태국 중앙은행은 R3 코르다 플랫폼을 이용한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R3 코르다는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 필요한 참가자에게만 데이터 접근을 제한할 수 있는 분산대장 기술 DLT 플랫폼이다. 코르다는 블록체인을 통해 금융 거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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