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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장미 테마로 럭셔리 개조한 삼성 Z-플립3

캐비어(CAVIAR)는 지금까지 럭셔리 아이폰과 18K 금 20kg을 사용한 플레이스테이션5 등 호화로운 IT 개조 기기를 선보여온 러시아 업체다. 이번에는 삼성전자 접이식 스마트폰인 갤럭시Z 플립3을 라틴풍 해골과 장미 테마로 장식한 카트리나 카라베라(CATRINA CALAVERA)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IT 산업에서 혁신적인 접이식 스마트폰이 나온 걸 축하하는 의미로 스컬 캡슐 컬렉션으로 선보인 것. 전체 테마는 멕시코 예술가 디에고 리베라가 그린 거대한 벽화인 알라메다 공원 일요일 밤의 꿈을 반영하고 있다. 이 작품 중심에 위치한 해골이 망자의 날 상징이기도 한 카트리나 카라베라다.

본체는 강화 티타늄에 18K 화이트 골드를 이용해 두개골과 에나멜을 입힌 장미는 레이저로 조각했다. 1.5mm와 2mm 사파이어, 루비,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419개를 사용하는 등 사치의 극치다. 가격은 4만 6,460달러이며 마야 문명에서 행운의 숫자라는 20에서 따와 한정판 20개만 선착순 생산한다.

캐비어는 좌우 접이식 스마트폰인 Z-폴드3(Z-Fold3)에도 불꽃이 타오르는 해골 디자인을 다룬 라그나로크(RAGNAROK)를 만들었다. 이 제품에는 보석은 사용하지 않고 티타늄과 에나멜 도장으로 한정판 99개를 개당 1만 770달러에 판매한다. 같은 해골로 여기는 북유럽 신화를 주제로 한 것으로 세계의 종말을 의미하는 라그나로크라는 이름을 따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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