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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온라인 거래는 어떻게 이뤄질까

온라인 거래 보급으로 클릭만으로 주식을 사거나 팔 수 있게 됐지만 투자 경험은 있어도 주식 매매가 도대체 어떤 구조로 이뤄지는지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미국 전자증권거래소인 나스닥(NASDAQ) 수석 이코노미스트 필 매킨토시가 인터넷에서 주문한 주식 거래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설명해 눈길을 끈다.

그에 따르면 온라인 거래 모든 주문은 브로커라는 중개인에 의해 처리된다. 일반 개인 투자자가 하는 소액 거래인 소매 주문은 소매 브로커가 도매업체에 주문을 전송하는 형태로 시작한다. 이런 개인 투자자 거래는 앞서 밝혔듯 소액인 게 특징으로 주문 92%가 2만 달러 이하라고 한다.

한편 투자회사 등 기관투자자에게 투자를 맡기는 뮤추얼펀드는 수백만 주에 이르는 대규모 거래가 이뤄진다. 한 번에 모든 주문을 처리하면 거래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상당수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주문을 세분화시키는 방법을 취한다.

이렇게 이뤄진 주문은 거래소에 보내지는 경우도 있고 다크풀 등 거래에서 처리될 수 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거래되는 모든 주식 중 43%가 거래소 외에서 이뤄진다. 다시 말해 미국에서 거래되는 주식 중 절반 가량이 미국 16개 거래소에서 처리되고 있다는 것이다.

거래소에 보내는 투자자 주문은 증권정보처리자 SIP에 의해 정리되어 가장 투자자에게 유리한 가격으로 NBBO로 공표된다. 미국 시장 시스템 NMS 규칙은 모든 거래는 NBBO보다 불리하게 되어선 안 된다고 정해져 있기 때문에 NBBO는 거래소에서 거래 뿐 아니라 거래소 외 거래에 있어서도 중요한 벤치마크 가격이다.

거래소에서의 거래는 투자자가 어떤 형태로 주문했는지에 따라 조금 다른 경과를 따른다. 대표적인 주문 방법 가운데 하나가 지정가 주문이다. 이는 주식 가격을 지정하는 주문이다. 예를 들어 주식을 살 경우 가격에 팔았을 주식을 파는 경우는 매매를 판매하는 수량과 함께 지정한다. 또 하나 시장가 주문은 지정가 주문과는 달리 얼마에 판매할지 여부를 결정하고 수량만 지정하는 주문이다.

시장가 주문에 거래하면 비용이 많이 들긴 하지만 빠르게 약정된 매매가 성립된다. 즉시 거래가 끝나는 건 이어올 거래도 원활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대규모 거래를 하는 뮤추얼펀드에 중요하다. 하지만 가격을 지정하지 않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가격으로 약정할 위험이 있다.

한편 지정가 주문을 하면 대부분의 경우 거래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주문 마지막에 돌려지는 것이기 때문에 거래는 경우에 따라선 약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사려는 종목 주가가 제시 가격보다 높게 추이한 경우 또 주문을 다시 해야 하거나 결국 살 수 없게 된다. 이런 위험을 비용으로 간주하면 기회비용이다. 이런 경우가 있기 때문에 지정가 주문으로 거래하는 데 있어선 먼저 시장가 주문을 하면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고 한다.

수요가 늘면 가격도 오른다는 시장 원리가 그대로 거래를 빠르게 실시할수록 거래 규모가 커질수록 비용이 증가한다. 한편 앞서 밝힌 것 같은 기회비용도 비용에 포함, 상인에게는 거래를 천천히 해도 비용이 든다는 딜레마가 발생한다. 이 딜레마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하면 좋은지는 종목에 따라 달라진다.

종목 차이의 대포적인 것으로는 시가총액을 들 수 있다. 시가총액이 큰 기업 주식은 크기에 비례하도록 대량으로 거래된다. 다시 말해 시장가 주문이 더 빠르게 실행된다. 이런 종목 특징은 유동성이 높다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주식 가격도 중요하다. 미국 주식은 1센트 단위로 주문 가능하지만 1달러 미만 주식과 1,000달러 주식은 1센트 무게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주식 거래 흐름은 복잡하다는 인상을 줄지 모르지만 실제로 최근 거래는 대부분 컴퓨터가 실시하고 인간이 직면한 복잡한 거래 문제 대부분을 해결해준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