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7월 23일(현지시간) AWS(Amazon Web Services) 하향 통신 요금이 이상하게 높다는 비판 글을 공식 블로그에 게재했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AWS 대역폭 요금 설정은 광기가 어린 측면이 있다며 더구나 고객이 피어링된 네트워크 트래픽을 보낼 때 할인으 ㄹ한다는 건 업계에서도 AWS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AWS가 고객에게 데이터 용량에 따라 요금을 청구하는 한편 AWS 자신은 대역폭에 따른 비용만 부담하지 않는 점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적했다. 업계 가격은 연평균 23% 하락해 지난 10년 사이 93%나 저렴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기간 AWS 하향통신 요금은 25% 밖에 하락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AWS가 고객에게 청구나 비용 부담에 따른 요금 체계를 설정하고 그 차이로 폭리를 얻고 있다고 비판했다.
AWS 간단월계산기(AWS Simple Monthly Calculator)를 이용해 산출해보면 AWS 요금과 운영 비용을 사용 비율을 20%로 가정할 경우 서울에서 1TB 용량에 128.90달러가 청구되며 이는 1Mbps당 요금은 8.91달러로 가정한다. 한편 1Mbvps당 지역 비용은 2.5달러 밖에 들지 않는다.
이런 요금과 운영비용 차이가 있기 때문에 AWS는 서울 지역에서 운영비용 357%, 북미와 EU에선 80배 요금을 고객에게 청구하고 있는 셈이라는 지적이다. 프린스 CEO는 AWS가 이런 하향통신 요금을 설정하는 합리적 이유는 고객을 자사 클라우드에 둘러싸이게 하는 것이라며 AWS가 강조하는 고객제일주의는 바로 이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한 보도에서도 적어도 액면상 하향통신 요금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1GB당 0.11달러,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0.0875달러와 비교해 AWS는 0.09달러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며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AWS간 차이는 클라우드플레이어와 함께 고객을 대한 하향통신 요금 할인을 마련하고 있는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클라우드플레어는 AWS가 자신과 사이좋게 지내기를 기대하고 AWS에 집착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한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