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TV+를 통해 SF 드라마 파운데이션(Foundation) 배송 시작을 9월 24일부터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해 6월 첫 공개한 영상 이후 티저 예고편 2탄도 함께 공개했다.
애플TV+가 선보일 파운데이션은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동명 대하 SF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시대를 바꿔 무대를 바꾸고 화려한 미래 역사를 미래에 편찬한 역사책 인용을 하는 수법으로 다루고 있다. 스타워즈 등 다수 작품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극중 등장하는 제국과 쇠퇴하는 인류 문명 묘사는 고대 로마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애플TV+ 버전 첫 시즌은 모두 10화 제작이 완료된 상태라고 한다.
파운데이션 무대는 인류가 수백만 개 행성으로 판도를 넓혀 1만 년 동안 번성한 은하 제국을 건설한 시대다. 자신의 이론인 심리 역사학에 의해 제국 붕괴가 불가피하다는 걸 깨닫게 된 천재 과학자가 제국 붕괴 이후 찾아올 수만 년에 걸친 암흑기를 1,000년까지 줄이기 위해 인류 문명 생존을 보장하고 부흥 기초가 될 조직인 파운데이션을 출범시킨다.
소설 파운데이션 1부는 아직도 거대한 은하 제국과 제국에서 보면 모호한 종말론을 주장해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순분자인 파운데이션과의 대립을 다룬다. 원작 파운데이션은 1940년대부터 1992년 아시모프가 죽기 직전까지 이어진 장대한 시리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