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MWC2021 기간 중 웨어OS를 채택한 차세대 스마트워치를 올 여름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그 뿐 아니라 여기에 탑재하는 새로운 UI인 원UI워치(One UI Watch)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개최된 구글I/O에서 웨어OS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타이젠과 통합을 발표한 바 있어 자사 차기 스마트워치는 통합 이후에는 웨어OS를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웨어OS를 탑재할 차기 스마트워치는 가칭 갤럭시워치 액티브4(Galaxy Watch Active 4)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워치 액티브4는 자세한 디자인 변경 뿐 아니라 새로운 프로세서 탑재도 예측되고 있다. 새로운 UI인 원UI워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채택되는 원UI(One UI)라는 일관성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고 있다. 원UI워치는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워치에 앱이 자동으로 설치되고 설정이 유지된다. 반대로 예를 들어 스마트워치에서 상대방을 차단하면 해당 설정이 스마트폰에도 반영된다.
또 웨어OS 특유의 풍부한 타사 앱이 삼성전자 차기 스마트워치로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가 사용하기 쉬운 워치페이스 디자인 도구도 제공한다. 이처럼 통합 이후 웨어OS를 더 편리하고 사용하기 쉽게 하겠다는 원UI워치가 시장을 지배하는 애플워치에 어떻게 대응해나갈지 눈길을 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