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 팟캐스트(Apple Podcast) 구독 서비스 시작을 6월로 연기했다. 애플은 팟캐스트 관련 이메일에는 크리에이터와 청취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연기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 출시까지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4월 발표된 애플 팟캐스트 구독은 기존 애플 팟캐스트 앱에서 청취자는 좋아하는 크리에이터가 정액 가입하고 가입자 혜택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애플은 5월 중 출시 예정에 앞서 팟캐스트 배급자를 위한 제휴 프로그램 공개를 한 바 있다.
애플은 프로그램을 게시하거나 성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애플 팟캐스트 커넥트(Apple Podcasts Connect) 대시보드에서 일부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최근 몇 주간 일부 크리에이터에게 콘텐츠 이용이나 애플 팟캐스트 커넥트 액세스 지연이 발생했다면서 애플은 이 문제에 대처하고 있지만 만일 문제가 발생한 크리에이터가 있다면 연락을 달라고 밝히고 있다.
애플은 또 iOS 14.6 내 애플 팟캐스트 앱 디자인에 대해 사용자로부터 전해진 일부 의견에도 대응했다. 최신 업데이트에선 이런 문제에 대응하고 앞으로 몇 주 안에 라이브러리 인터페이스에 추가 강화를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애플 팟캐스트 구독에서 팟캐스트 제작자는 구독자를 위한 가격을 직접 설정할 수 있어 광고 없이 듣기와 보너스 콘텐츠를 제공하고 새로운 콘텐츠 선점 등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앱스토어와 마찬가지로 첫 해는 30%, 다음 연도 이후에는 15% 수수료가 애플에 징수된다. 또 서비스를 시작할 때에는 예정되어 있는 새로운 기능인 채널에선 크리에이터가 엄선한 추천 프로그램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단계에선 얼마나 많은 크리에이터가 애플 팟캐스트 구독을 계약하고 있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애플에 따르면 4월 발표 이후 매일 전 세계 크리에이터 수백 개 이상 새로운 계약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확인된 콘텐츠(Tenderfoot TV, Pushkin Industries, PRX Radiotopia, QCode, NPR, Los Angeles Times, Athletic, Sony Music Entertainment)만 해도 이미 상당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