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서비스인 스냅챗(Snapchat)을 운영 중인 스냅(Snap)이 증강현실 기술을 개발하는 웨이브옵틱스(WaveOptics)를 인수했다고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스냅의 웨이브옵틱스 인수 금액은 5억 달러 이상. 인수 이후에도 웨이브옵틱스는 증강현실 제품을 타사에 공급할 수 있다고 한다. 웨이브옵틱스는 유리 같은 투명 소재 표면에 가상 디스플레이를 보여주는 투광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 기술은 최근 스냅이 발표한 AR 스마트 글라스인 스펙타클스(Spectacles) 4세대에도 채택한 바 있다.
이번 인수는 웨이브옵틱스가 타사에 인수되어 스냅이 증강현실 관련 기술을 이용할 수 없게 되는 걸 방지하려는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AR 스마트 글라스는 애플이나 삼성전자 등이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상황인 만큼 증강현실 관련 업체 기술 수요는 점점 더 높아질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