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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서블푸드 고기맛 성분에 이의 신청했지만…

식물성이지만 진짜와 같은 맛이나 식감을 갖춘 100% 합성 고기 제조사는 많지만 그 중에서도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는 콩 레그헤모글로빈 성분을 첨가해 피처럼 뚝뚝 떨어지는 맛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고 2018년 7월에는 미 식품의약국 FDA 승인을 받아 상품 전개를 확대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레그헤모글로빈 성분 첨가에 대해 미국 NPO 단체인 CFS(Center for Food Safety)가 FDA 허가가 원래 요구되는 설득력 있는 증거에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CFS는 임파서블푸드가 소량 독을 생성하는 콩 식물 뿌리에서 DNA를 추출해 유전자 재조합 효모를 삽입해 대량 발효시켜 유전자 조작된 레그헤모글로빈을 대량 생산했다는 것. CFS는 FDA에 이를 착색재로 승인한 게 아니라 먼저 대규모 안전성 시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FDA가 레그헤모글로빈이 안전하다는 실질적 증거를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임파서블푸드는 여러 대학 전문가로 이뤄진 식품안전위원회에 자사 데이터를 공유하고 리뷰를 실시하고 FDA 질의를 해결하기 위해 쥐를 이용한 수유 연구도 실시했다.

또 FDA는 2018년 임파서블푸드가 선보인 조리를 목적으로 한 다진 소고기 모방 제품 맛을 최적화하는 사용 조건 하에 레그헤모글로빈을 사용하는 걸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결론을 문제없다고 인정하고 2019년에는 색소 첨가물 인증서 면제 목록에 레그헤모글로빈을 추가하는 최종 규칙을 공표하고 있다.

법원 결정에 대해 CFS는 여전히 임파서블버거를 비롯한 인공 고기 버거가 장기적인 건강 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유전자 변형 물질을 이용하는 걸 허용하는 판결에 실망했다고 밝히고 있다. 원래라면 FDA는 소비자를 보호해야 하지만 이 새로운 유전자 변형 물질에 대해선 소비자가 스스로 이를 피하기 위한 부담을 져야 한다며 FDA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이나 기타 건강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독립적인 시험을 요구해야 한다고 아직 납득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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