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4월 21일(현지시간) 크롬북 내 크롬 브라우저에서도 자동 자막이 나오게 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대부분 크롬OS 장치에서 열 수 있게 된다는 것.
크롬 브라우저 자동 자막 기능은 데스크톱 버전은 3월 도입했고 2019년 출시된 픽셀4에서 처음 도입한 바 있다. 유튜브 같은 서비스는 물론 팟캐스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디어에 대응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청각 장애를 가진 사람을 향한 기능이 있지만 주위가 소란스러워 소리를 듣기 어려운 경우나 이어폰 등이 없고 소리도 낼 수 없는 상황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자동 자막 기능 외에도 런처에서 날씨를 검색하거나 계산식을 입력할 때 웹에 전환하지 않고 팝업에 결과가 표시되도록 한다. 또 새로운 진단 앱도 추가해 크롬북 배터리와 CPU, 메모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크롬OS는 3월 10주년 기념 업데이트 직후 크롬 브라우저 업데이트에 따른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