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위치를 나타내는 IP 주소 가운데 IPv4 주소는 2015년 9월 북미에서 고갈되고 2019년 11월에는 유럽 IPv4 주소가 예비를 포함해 모두 소진됐다. 이런 IP 주소 고갈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전 세계적으로 IPv6 이행이 진행되고 있다. 주요 CDN 사업자인 아카마이가 이런 IPv6에 대한 국가별 보급 상황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한 IPv6 보급 상황은 세계 지도로 표시해 IPv6 보급률이 높은 국가일수록 진한 색으로 채우고 있다.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IPv6 보급률이 표시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19.3%에 머물고 있다. 이에 비해 미국은 41.4%, 일본은 40.6%다. 보급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인도로 62%이며 벨기에 47.6%, 말레이시아 44.9% 순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의 경우 남아프리카공화국은 0.6% 등 상당수 국가에서 보급률이 표시되지 않는 상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