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가 브랜드 재생 전략인 리이매진(Reimagine) 일환으로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를 2025년 이후 전 차종을 전기 자동차로 일원화한다고 발표했다. 다시 말해 지금부터 4년 뒤에는 신차로 판매되는 재규어 브랜드 자동차는 엔진 탑재 차량이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모든 게 사라지며 모터로 달리는 전기 자동차만 남는다는 것이다.
그 뿐 아니라 랜드로버 브랜드도 2024년부터 5년간 새로운 모델 6개를 선보인다. 랜드로버는 2030년까지 자동차 중 60%를 전기화할 예정이며 이 중 하나는 2024년 예정되어 있는 첫 올 일렉트릭 랜드로버가 된다. 또 브랜드로 2036년 경까지는 엔진과 배터리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공한다.
티에리 볼로레 재규어 랜드로버 CEO는 리이매진 계획이 양보다 질을 추구하고 차종을 좁혀 고객에게 가장 바람직한 자동차를 공급하는 기업이 되는 걸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앞으로 전기 모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랜드로버는 전기 자동차용 EMA(electric modular architecture), 하이브리드용 MLA(modular longitinal architecture) 2가지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 재규어는 PEA(pure electric architecture)라는 전기 자동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한다.
티에리 볼로레 CEO는 2026년까지 디젤 엔진 탑재 차량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한편 수소연료 전지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올해 말에는 재규어 브랜드 첫 FCEV가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할 전망이다. 현재 재규어 주력은 디젤 엔진을 탑재한 세단형 자동차가 많은 전기 자동차 인기가 고조되기 시작한 몇 년 전부터 매출이 부진했다.
티에리 볼로레 CEO는 시장에서 새로운 럭셔리 포지션을 얻고 고객 뿐 아니라 사업 전체로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재규어 브랜드는 드라마틱한 변혁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