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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첫 민간 비행사 미션 진행한다

스페이스X가 2021년 4분기까지 처음으로 민간비행사만을 위한 크루 드래곤(Crew Dragon) 미션인 인스퍼레이션4(Inspiration4)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미션은 쉬프트4페이먼트(Shift4Payments) CEO인 제러드 아이작맨이 이끌고 나머지 3개 좌석을 민간 비행사 탑승을 위해 기부하는 것이다. 나머지 비행사는 몇 주 뒤에 발표된다.

스페이스X는 크루 드래곤 우주선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뿐 아니라 민간 비행사도 궤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물론 아무런 훈련 없이 우주에 갈 수 있는 건 아니며 탑승자는 모두 팔콘9 로켓과 크루 드래곤 우주선에 대해 배우고 궤도 역학과 미세 중력, 무중력 훈련 등 우주비행사 훈련을 받아 비상 대응이나 우주복 착용에서 우주선 출입 연습, 부분이나 전체 미션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하게 우주 비행을 해낼 수 있게 훈련을 받아야 한다. 또 미션은 전 과정을 자세하게 모니터링해 만전을 기해 이뤄진다.

인스퍼레이션4는 경과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할 예정이며 미션을 통해 소아난치병 치료 연구로 알려진 세인트주드소아연구병원에 기부를 호소하는 목적도 있다고 한다.

스페이스X는 크루 드래곤을 통한 상업 우주여행 실시도 지난해 3월 발표한 바 있다. 민간우주기업인 엑시엄(Axiom)과 스페이스X가 공동 실시하는 것으로 나사 비행사가 크루 드래곤을 조종해 관광객 3명을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보다 더 높은 고도에서 지구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정대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면 올해 첫 상업 우주여행을 기록하게 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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