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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종차별 철폐 프로젝트에 1억 달러 투입”

애플이 2020년 6월 발표한 1억 달러를 투입하는 REJI(Racial Equity and Justice Initiative) 일환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제도적 장벽을 제거하고 유색 인종이 직면한 불공평에 맞서는 것이다. 애플이 REJI를 발표한 건 미국에서 경찰이 구속 당시 목을 장시간 눌러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비극을 계기로 인종차별 반대 시위와 흑인 생명을 함부로 취급해선 안 된다는 BLM(BlackLivesMatter) 운동이 한창이던 시기다.

이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흑인 대학 HBCU에 2,500만 달러를 기부해 세계 첫 글로벌 혁신 학습 허브 설립과 디트로이트 코딩과 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유색 인종 기업을 대상으로 한 벤처캐피털 자금 제공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애플은 REJI에 대한 노력을 통해 미국 내 유식 인종에게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성이 풍부한 차세대 리더 육성을 지원하는 걸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인물은 애플 환경과 정책, 사회사업을 맡는 리사 잭슨 부사장이다. 그는 피부색이나 우편번호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기회에 접근할 권리가 있다며 오랫동안 유색 인종은 아메리칸 드림 추구에 심각한 부정과 제도적 장벽에 직면했지만 애플은 힘과 영감을 주는 의미있는 변화를 낳는 기회를 위해 영향력과 자원을 제공하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 밖에 임팩트 펀드에 2,500만 달러를 투자해 중소기업에 자본을 제공하는 것이나 흑인 민권 운동가 마틴 루터킹 주니어 목사를 기리는 킹센터 기부도 설명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