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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FAST 전파망원경, 해외 천문학자 관측 신청받는다

중국 환구시보가 세계 최대 전파만원경인 FAST(Five-hundred-meter Aperture Spherical radio Telescope) 관측 신청을 4월 1일부터 해외 과학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접수한다고 보도했다.

FAST 운용개발센터는 2021년 8월부터 관측 전체 시간 중 10%를 전 세계 천문학자에게 할당하고 있다. FAST는 2020년 1월 11일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중국국립천문대는 11월 기준으로 240개 이상 펄서를 발견했다고 발견한 바 있다. 가장 중요한 발견은 허큘리스 자리에 위치한 구상성단인 M92에서 밀리초 펄서로 이 별은 일반 펄서보다 빠른 18.990rpm으로 회전해 주위 천체에서 물질을 흡입하거나 쏟아낸다.

이번 전파망원경 운용 개방은 전체 시간 중 10%로 소중한 관측 기회를 연구자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역할을 맡아온 푸에르토리코 아레시보 천문대는 시설 구조물 붕괴로 관측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아레시보 천문대를 운영해온 국립과학재단은 아레시보 전파만원경 운용을 종료하고 설비는 철거한다는 방침을 나타냈지만 푸에르토리코 주지사는 800만 달러 자금 투입을 결정하는 등 재건을 위한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레시보 재건이 정해진다고 해도 운용되려면 적어도 몇 년이 필요하다. FAST 전파망원경을 이용한 관측 개방은 천문학자에게는 반가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