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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공개한 전기차 충전 로봇

폭스바겐그룹(Volkswagen Group)이 모바일 전기 자동차 충전기를 개발했다. 인간 필요 없이 자율 주행해 알아서 주차까지 한 다음 전기자동차를 충전하고 스테이션으로 되돌아간다.

폭스바겐이 공개한 시제품은 전기자동차 생산과 판매 증가 등 예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몇 년간 충전 인프라를 어떻게 확대할 것인지를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10년간 수십 개 전기차 모델 출시를 공약한 상태이며 그룹 산하 폭스바겐 브랜드는 2025년까지 전기차 150만 대 생산 판매 계획을 세우고 있기도 하다.

토머스 슈몰(Thomas Schmall) 폭스바겐그룹 콤포넌트 CEO는 미래에는 효율적 충전 인프라를 정비하는 게 업계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비용이 많이 드는 독립형 해소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모바일 충전 로봇과 유연한 급속 충전 스테이션도 이런 예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최대 22kW 충전 DC 모델 시험을 지난해 12월 초 시작했고 급속 충전 스테이션을 2021년 초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기도 하다.

모바일 충전기는 앱 등을 통해 충전을 하겠다는 걸 알리면 차량을 향해 자동 주행하고 충전 소켓 플랩을 열어 플러그를 연결하고 끝나면 뺀다. 충전이 끝나면 로봇은 중앙 충전 스테이션으로 되돌아온다. 이번에 공개한 모바일 충전 로봇 출시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프로토타입이 완성 단계지만 전반적으로 더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