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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PC 판매 대수, 2008년 수준 회복했다

코로나19 전염병 영향으로 수많은 사람이 직장과 학업을 리모트워크나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PC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2020년 노트북과 데스크톱PC 판매 대수는 2008년 기록된 3억 대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한다.

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PC 수요는 해마다 감소하고 PC 판매대수는 2008년 가장 많은 3억 대를 기록한 뒤 2019년 2억 5,000만 대까지 줄었다. 하지만 2020년 들어선 코로나19 영향으로 태블릿과 노트북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보도에선 2020년 12월 24일 일부 애널리스트가 2020년 PC 판매량은 3억 대로 1년 전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태블릿 수요 증가는 현저해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는 PC와 태블릿 설치 대수가 2019년 16.4억 대에서 2021년 말까지 17.7억 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서 미국 법인장은 인터뷰에서 공급망 전체가 어느 때보다 절박한 상태라며 에이서의 경우 수송 방법 조정 등으로 출하를 1개월 앞당겼지만 조립라인 지연으로 일부 고객은 4개월 대기상태에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4월 고객이 키보드가 붙은 제품이라면 일주일에 받아볼 수 있다면 어떤 것이든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이런 긴급한 필요성은 진정되고 있지만 교체 수요가 PC 판매 수요를 끌어내는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는 화상회의를 위한 고성능 카메라와 스피커를 탑재한 PC나 와이파이에 액세스할 수 없는 사용자를 위해 4G나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PC 등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는 다양한 PC가 시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IDC 측은 이런 PC 수요 증가는 여러 국가 정부가 경기 부양책 배경으로 2022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히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때 1가구 1PC였던 가정에서 학생과 재택 근무자가 1대씩 필요로 하는 상황을 불러온 상황이 이 같은 PC 수요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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