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사용자 정의 운영체제 클라우드레디(CloudReady)를 선보이고 2011년 설립된 미국 기업인 네버웨어(Neverware)를 인수했다. 이 같은 사실은 네버웨어가 트위터를 통해 밝힌 것으로 앞으로 몇 주 안에 세부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레디는 오픈소스 크로뮴(Chromium) OS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정의 OS로 윈도 PC나 맥에서 설치해 크롬북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구글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없는 등 크롬OS와 차이도 있다.
네버웨어에 따르면 구글 인수를 통해 곧바로 변화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클라우드레디는 크롬OS 제품이 기존 사용자는 원활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미래에는 크롬OS와 마찬가지로 구글에서 직접 지원을 실시한다고 한다.
또 클라우드웨어에는 무료 버전 뿐 아니라 교육용이나 기업용 관리 라이선스가 세트로 된 유료 버전도 있다. 하지만 당장은 변경 없이 기존 계약도 그대로 유효하다. 구글 공식 서비스가 되면서 안드로이드 앱 지원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지원 계획이 없다고 한다. 앞으로 기능 변경 등이 이뤄지면 수시로 발표할 예정.
네버웨어는 원래 구글에서도 투자를 받은 기업이지만 클라우드레디는 그간 비공식적인 커스텀OS 중 하나라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구글이 공식 지원하는 운영체제가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