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0년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2019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2,000만 대가 줄어든 것. 제조사별 판매 대수도 소폭 증가나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 제조사인 샤오미(Xiaomi)가 애플을 제치고 판매 대수 전 세계 3위를 차지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 6,655만 8,600대. 2019년 3분기 3억 8,880만 7,700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2,220만 대가 줄어든 것이며 비율로 따지면 5.7% 감소한 것이다.
Table 1. Worldwide Top 5 Smartphone Sales to End Users by Vendor in 3Q20 (Thousands of Units)
Vendor | 3Q20Units | 3Q20 Market Share (%) | 3Q19Units | 3Q19 Market Share (%) | 3Q20-3Q19 Growth (%) |
Samsung | 80,816.0 | 22.0 | 79,056.7 | 20.3 | 2.2 |
Huawei | 51,830.9 | 14.1 | 65,822.0 | 16.9 | -21.3 |
Xiaomi | 44,405.4 | 12.1 | 32,927.9 | 8.5 | 34.9 |
Apple | 40,598.4 | 11.1 | 40,833.0 | 10.5 | -0.6 |
OPPO | 29,890.4 | 8.2 | 30,581.4 | 7.9 | -2.3 |
Others | 119,117.4 | 32.5 | 139,586.7 | 35.9 | -14.7 |
Total | 366,658.6 | 100.0 | 388,807.7 | 100.0 | -5.7 |
업체별로 보면 1위는 변함없이 삼성전자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8,081만 6,000대를 기록했다. 2위는 화웨이로 전년 동기 대비 21.3% 크게 감소한 5,183만 900대를 기록했다. 3위는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해 유일하게 크게 수치를 늘린 샤오미로 4,440만 5,400대다. 4위로 떨어진 애플은 4,059만 8,4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다. 5위는 오포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2,989만 400대. 기타 기업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14.7% 줄어든 1억 1,911만 7,400대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화웨이가 2위 자리를 지키는 게 어려울 수 있다. 또 가트너에 따르면 시장은 아태 지역과 라틴아메리카에서 회복 기조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인도 9.3%, 인도네시아 8.5%, 브라질 3.3% 매출 증가를 보였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